#5. 🇨🇦✈️ 고양이와 함께 한국으로!(1탄)

쭈와 함께 떠나는 한국행 준비기(해외이동) ① – 백신부터 항체가 검사까지

사실, 쭈를 가족으로 맞이했던 작년 가을만 해도
우리가 이렇게 빨리 한국으로 이사 갈 줄은 정말 몰랐어요.

물론 언젠가는…
글로벌 시민(?) 부모를 둔 덕에 어딘가로 이동하는 날이 오겠지~ 싶긴 했지만,
일단은 이곳에서의 일상을 차곡차곡 쌓아가던 중이었거든요.
그런데 올해 초, 갑자기 수면 위로 떠오른 “한국행 가능성?”이 현실이 되면서
쭈와 함께 캐나다에서 한국으로 입국 준비를 시작하게 되었답니다.

이번 글에서는 그 여정의 첫 단계였던
광견병 백신 재접종부터 항체가 검사까지의 타임라인과 에피소드를 정리해보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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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광견병 백신: 다시 맞아야 한다고요?

쭈는 사실 2024년 10월,
다른 백신들과 함께 1년 유효의 광견병 백신도 맞았어요.
그런데 한국 입국을 위해서는 항체가 검사가 필요한데,
기존 백신만으로는 항체 수치가 불안정하게 나올 수도 있다는 병원 측 설명이 있었죠.

그래서 수치의 안정성을 위해
3년 유효의 광견병 백신을 다시 접종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이날 같이 마이크로 칩도 삽입했어요. (쭈는 마이크로 칩이 원래 없었거든요 ^^;;;)

📅 2월 22일 – 광견병 재접종 (3년 유효), 마이크로 칩 삽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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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항체가 검사 일정

광견병 백신 접종 후에는 보통 2~4주 후에 항체가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안정적이라고 해요.
쭈는 정확히 3주 후에 피검사(혈액 채취)를 받았습니다.

📅 3월 14일 – 항체가 검사 (채혈)

이때 병원에서는 혈액을 채취하기 위해
목 부분 털을 살짝 바리깡으로 밀었어요…ㅎㅎ

덕분에 쭈는 이 날부로 새로운 별명,
“땜빵”을 득템했습니다 🙂
(그 털이 한국 갈 때까지 잘 자라주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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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항체가 검사 결과는?

캐나다에는 항체가 검사를 직접 진행하는 실험실이 없어서
미국에 있는 지정 랩으로 샘플을 보내야 해요.
그리고 미국에도 검사 가능한 기관은 단 1곳뿐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 항체가 결과지 도착 시점이 전체 여정 속도를 좌우하는 핵심 포인트입니다.

(혹시라도 이 부분에서 시간상… 너무 급작스럽게 한국에 입국해야 한다거나… 암튼, 해외에서 검사결과를 못 받게 되는 경우는 인천공항 도착해서 검역소 -> 계류지에서 애완동물만 며칠 머물면서(결과 나올때까지..) 검사 등 필요한 과정을 진행할 수 있다고 합니다. 즉, 한국에 동반 입국후, 애완동물만 계류지에 머물면서 필요한 작업을 다 할수는 있습니다. (단 비용과 시간이 추가로 들지요. 애완동물과 물리적으로 모든게 완료될때까지 떨어져 있어야 하구요…) 하지만 export health certificate 에 대한 서류 준비와 이에 대한 확인은(한국에서 필요한 부분은 받겠다. 등) 출국하고자 하는 나라 검역소에서 다 확인받고 입국하셔야 합니다.)

📅 4월 1일 – 병원에서 연락
“수치는 정상입니다!”라는 1차 확인 연락을 받았어요 🎉

하지만, 이걸로 끝난 건 아니고요—
검사 결과 ‘서류 원본’이 우편으로 도착해야 진짜 완료예요.

📬 도착까지 예상 소요 기간: 약 4~6주
(저는 마음을 비우고 넉넉하게 기다리는 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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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쭈의 현재까지 병원 방문 타임라인

날짜	내용
2024.10	기존 광견병 백신 접종 (1년 유효)
2025.02.22	광견병 재접종 (3년 유효), 마이크로 칩 삽입
2025.03.14	항체가 검사 (혈액 채취)
2025.04.01	정상 수치 확인 (전화 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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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원비는 얼마나 들었을까?

혹시라도 저처럼 반려동물과 함께 해외 이동을 준비 중이시라면,
병원 선택 전에 꼭 전체 비용을 문의해보시길 추천드려요.
병원마다 금액이 꽤 다를 수 있거든요!

제가 전화해봤던 병원들 모두
이러한 해외 출국 준비 절차에 익숙했고,
각 과정에 대해 상세하게 안내도 잘 해주셨어요.

저는 최종적으로 쭈가 아깽이 시절부터 다니던 병원을 선택했는데요,
저희 집(토론토 시내 중심)에서 좀 떨어져 있긴 하지만,
저희 동네 근처 병원들과의 비용 비교시, 최종과정에 필요한 비용에서 약 500불정도 저렴했고
서비스에도 불만이 없었고, 한국인 원장님이 계셔서
굳이 동네 병원으로 바꾸지 않았어요.

✔️ 지금까지 소요된 비용: 약 CAD $590
(향후 서류 발급(health certificate 등) 시 몇백 불 추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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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이동 준비 시 유용한 정보

한국 입국을 위한 고양이 준비 중,
가장 중요한 서류 중 하나는 건강 증명서(Health Certificate)입니다.

이는 공인 수의사가 발급한 후, 캐나다 식품검사청(CFIA)에서 인증을 받아야 하며
검역소(지역 CFIA 사무소) 방문 예약도 함께 진행되어야 해요.

✔️ 건강 증명서 및 준비 절차 안내:
Exporting Pets from Canada – CFIA 공식 페이지

✔️ 지역별 CFIA 검역소(사무소) 찾기:
CFIA 사무소 연락처 검색

📞 온타리오 – 마컴 CFIA 사무소 (예시)
전화: 905-513-2850

병원 검진 및 서류 수령 후,
출국일 기준 10일 이내에 CFIA 검역소를 방문하여 서류 인증(도장)을 받아야 최종 완료됩니다.

✈️ 앞으로 남은 준비 절차는?

항체가 검사 결과 서류 원본을 받은 후에는:

✔️ 출국일 기준 ‘비즈니스 데이 기준 10일 이내’ 병원 재방문 → 쭈 검진 및 서류 수령
✔️ 같은 날, 집사만 캐나다 검역소(마컴) 방문 → 병원에서 준비해준 health certificate에 확인 도장 받기
  (쭈, 드디어 한국 갑니다! 🧳✨)

📌 저는 이 두 절차를 같은 날에 진행할 예정이에요.
📌 출국일 기준 주말 포함 2주 안에 검역소를 방문하라는 안내를 받았고,
 저는 출국일 기준 1주일 전으로 예약할 계획이에요.

📞 전화 예약은 2~3주 전 미리 해두는 게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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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 → 한국 고양이 이동 준비 타임라인 요약

시점(역산)	할 일	상태	쭈 동반
D – 3개월 전	광견병 백신 접종	완료 ✅	O
D – 2.5~2개월 전	항체가 검사(채혈)	완료 ✅	O
	항체가 검사 결과 도착 대기 (4~6주 예상)	진행 중 ⏳
D – 2~3주 전	검역소 전화 예약	예정 📝
D – 7일 전 (예정)	병원 재방문 → 검진 및 서류 수령	예정 📝	O
D – 7일 전 (예정)	검역소 방문 → 도장 받기	예정 📝
D-day	공항 출국 ✈️	예정 💼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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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하자면…

✔️ 광견병 재접종은 항체 수치 확보를 위해 선택적으로 필요할 수 있음
✔️ 항체가 검사 결과는 미국에서 오기 때문에 4~6주 소요
✔️ 검사 완료는 우편 서류 도착까지 기다려야 진짜 끝!
✔️ 병원/검역소 일정은 출국일 기준으로 역산해서 철저히 준비
✔️ 그리고… 쭈의 “땜빵” 털도 감안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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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포스팅 예고

②편에서는 서류 도착 이후의 이야기로 한국행 이동을 위한 실제 경험과 꿀팁들을 정리 할 예정이구요. 아마도 6월 중순 이후에 2편은 올라갈 예정입니다.
질문이나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댓글 남겨주세요 🙂

쭈와 저의 🇨🇦→🇰🇷 여정, 계속 함께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