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나도 AI로 웹툰을 그려볼까? 허와 실 (ft. 4컷 웹툰 도전기 비하인드)
요즘 핫한 AI 웹툰, 정말 가능한 걸까?
최근 며칠 사이, ChatGPT 지브리 버전 만들기가 SNS와 유튜브에서 핫한거 아시죠!
AI로 그림을 그리고 (진즉부터), 영상까지 뚝딱 만드는 시대! 심지어
“ChatGPT로 4컷 웹툰 만들기도 가능합니다!” 이런 얘기까지 유튜브 영상에 있더라구요.
헉, 웹툰이라고요? 그래서 저도 따라해 보았습니다! ㅋㅋㅋ
매일 블로그 소재로 고민 중인 저에게는 너무나 매력적인 주제였거든요. 😆
진짜 될까? 해보았습니다.
먼저, 제가 사용한 툴은 ChatGPT + Sora 기반 이였구요,
4컷에서 6컷 정도의 간단한 웹툰을 만드는 목표로 시작했어요.
친절하고 준비했습니다ㅎㅎㅎ
- 전체 내용 구성 (한글/영어 버전 모두!)
- 각 컷에 들어갈 말풍선 텍스트
- 컷별 인물/고양이의 동작과 표정
- 배경 상황까지 설명한 상세한 프롬프트 제공까지
- -> 쭈를 위해 장난감을 샀는데 쭈는 장난감보다 박스를 더 좋아했다더라라는 내용.😅
결론부터 말하자면…
제가 봤던 유튜브 영상에서 말하던
“한 번에 뚝딱 나온다”는 건 사기였어요. 🙃
- 말풍선 안 글씨: AI 특유의 오타, 의미불명 텍스트 범벅
- 그림 표현: 등장 캐릭터(쭈)의 모습이 매 컷마다 달라짐
- 요청한 수정도: 반영을 안하는지 못하는지….
- 컷마다 따로 요청해도: 일관성 없음, 콘티 붕괴 😂
제가 기대한것처럼, 어디를 보아도 대 놓고하는 실수가 안보이게 나오는걸 기대하는것은 불가능해보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실 몇년전을 생각하면 이렇게 요술방망이처럼 뚝 하면 딱! 하고 만들어 내는것도 신기하긴 한거잖아요. 0에서 70-80까지는 기술이 지금 도달해 있는 상태로 볼 수 있는거라고 생각해요. 아직까지는 인간이 그 나머지 20-30의 갭을 채워야 하는거 같구요.
원래 시험공부도 10점에서 20점 올라가는거랑 90점에서 100점 올라가는 것은 난이도가 같진 않잖아요. 95-100점에 가까워질 기술을 위해, 앞으로 어떻게 그리고 언제 그 간극을 AI가 채울 수 있을지 궁금한 요즘입니다.
앞으로의 AI 친구들!!! 기대하겠습니다!!!ㅋㅋㅋㅋ
🐱 집사 일기 끝.
